<제6호> 2025-04 기도편지

<제6호> 2025-04 기도편지

Alex&June

Indonesia


4월 이지현&장주영 인도네시아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고도 벌써 3분의1이 지나갔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세월을 아끼라는 에베소서 5장의 말씀이 더욱 체감되는 요즘입니다ㅎㅎ
육아와 사역으로 바쁜 일상이지만 바쁠수록 가장 귀한 시간을 주님께 드릴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무 기뻐하시는 마음을 부어주십니다~~

그렇게 저희가 매일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서 항상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 스스로의 힘으론 할 수 없지만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통해 저희를 들어 쓰시는 줄 믿습니다

1. 가족 소식

1) 로건이의 성장

로건이는 어느덧 9개월을 바라보는 아기가 되었습니다. 연말에 감기에 걸려 고생했지만 아프고 나서 더욱 성장한 것같은 로건이입니다. 로건이도 엄마 아빠 사역을 잘 따라다니며 리틀 선교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어 영혼을 만나는 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선 오히려 아이를 통해 사람들과 대화하는 접촉점을 열어주십니다. 앞으로도 로건이가 인도네시아에서 건강하고 하나님과 사람의 기쁨 되는 아이로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

2) 이지현 장주영 선교사의 건강

로건이가 아프면서 저희 부부도 한동안 육체의 연약함 속에 지내다가 지금은 거의 회복된 상태에 들어섰습니다. 영육간의 강건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제 인도네시아 날씨에 완전히 적응된 것 같습니다!! 감당할 시험만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도 지혜롭게 시간을 활용하여 수면 부족이나 무리한 스케줄 없이 모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현지 소식

1) 반둥 언어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예배와 반둥 신학교 방문

지난 12월엔 이지현 선교사가 언어 훈련을 받았던 반둥의 언어학교를 재방문 하여 크리스마스 예배에 함께하였습니다. 자녀를 주신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간증을 하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지현 선교사가 섬기는 BBG재단의 대표이자 반둥신학교 교수로 계신 데시아나 교수님께서 반둥 신학교로 저희 부부를 초청해주셨습니다.

이곳의 역사를 들으며 하나님이 인도네시아에서 하시는 선교에 감격했고 저희가 섬기는 쁠리따두니아 신학교를 향한 비전이 부어졌습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학교를 인도해 나가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저희의 자리에서 충성하겠습니다.

2) 한마음 교회 단기 선교팀 방문

1월에는 한마음 교회에서 청년들과 목사님 부부까지 총 31명의 단기선교팀이 방문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 사역지, 신학교 등 여러 곳을 방문하여 공연을 통해 마음을 열고 자신들이 만난 부활하신 주님을 간증했습니다. 이지현 선교사는 통역과 인솔로 많은 수고를 하며 기쁨으로 단기선교 사역에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단기팀의 방문은 아주 놀라웠는데 그중 몇 가지 일화만 나누기 원합니다. 노방 전도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함께 저희 팀이 이슬람 동네에서 공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지역이어서 공연만 하려고 했지만 성령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셔서 복음 증거까지 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모두 환호했고 아무런 제지 없이 복음이 증거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단기팀의 방문으로 인도네시아의 쁠리따 두니아 신학교와 저희 파송교회인 한마음 교회가 완전히 하나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신학생과 한국 대학생들이 한곳에 어우러져 찬양하고 뛰놀며 기뻐했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누렸습니다. 또한 단기팀의 방문이 일회적 이벤트가 아닌 인도네시아 사역지와 한국의 교회가 지속적으로 연결된 관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단기팀을 통해 뿌려진 씨앗을 인도네시아의 선교사들이 잘 가꾸어서 하나님이 열매 맺게 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3) 인도네시아 한마음교회 영아부 사역

2월부터 장주영 선교사가 현지 한마음 교회에서 영아부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작은 역할이지만 이를 통해 아이들과 교사들, 그리고 엄마들까지 만나게 되니 너무 기쁩니다.

아이들이 자라가는데 있어 가정과 교회의 역할이 너무 중요합니다. 좋은 믿음의 공동체가 있다면 그 문화 안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지만 이것이 없다면 세상의 공동체로 빠져 세상 문화에 물들어버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라가게 될 영아부가 복음으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섬기는 교사들과 엄마들이 먼저 깨어나서 아이들을 복음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기도제목

  1. 바쁜 일상과 사역, 육아 가운데 가장 우선순위로 날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나고 사귐을 맺는 선교사 되도록
  2. 영아부 아이들, 엄마들, 교사들이 복음으로 무장되고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의 자리가 되도록
  3. 신학교 4학기 학생들과의 모임에서 깊은 복음 교제가 이루어지고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4. 감기와 체력 저하가 있지만 육체적인 연약함으로부터 회복시켜 주시고 가족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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